'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끌겠다' 의지 담아"산업입국 철학과 효성의 역사 계승할 것"
  • ▲ HS효성의 국문 로고. ⓒHS효성
    ▲ HS효성의 국문 로고. ⓒHS효성
    HS효성이 새 CI와 비전을 통해 진정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HS효성이 '마스테리아(Masteria)'로 명명한 새로운 CI와 비전을 11일 공개했다. 

    별처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끌고, 나무처럼 끊임없이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CI는 '세상을 이끄는 별'과 '가치 나무'를 상징하는 사각별 형태와 색으로 구성됐다. 이는 HS효성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으로, 그룹 창업자들의 철학과 HS효성 1기 경영진들의 비전을 결합한 디자인이다.

    HS효성 측은 "새벽별'이라는 '효성'의 사명에 담긴 뜻을 이어받아 세상을 이끄는 별의 의미가 담긴 CI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가치 나무는 강인한 생명력과 인내,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과 상생을 상징한다. 오랜 세월 지면에 단단히 뿌리내린 채 인류에 여러 가치를 제공하는 나무처럼, 끊임없이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해 나가겠다는 HS효성의 의지를 의미한다.

    사명에는 'HS체'라고 명명된 현대적인 서체 스타일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떠오르는 사각별' 형상으로 HS효성의 진취적 기상과 강건함을 표현했다.

    HS효성을 상징하는 색상으로는 ▲HS 블루 ▲HS 그린 ▲HS 오렌지를 선보였다. HS 블루는 최고·혁신·지성을, HS 그린은 책임·신뢰·존중·협력을, HS 오렌지는 긍지·열정·행복을 상징한다.

    아울러 HS효성은 '우리는 과학, 기술 및 집단 지성의 힘을 활용해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합니다'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HS효성 측은 "과학과 기술, 집단 지성의 힘으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 혁신을 이루고, 이를 통해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고객과 사회에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며 인류의 삶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당사의 약속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비전은 조현상 부회장의 평소 경영 철학인 '가치 경영'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가치 경영은 기업이 고객·주주·임직원·협력업체·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최적화하는 경영을 의미한다.

    HS효성은 이와 같은 의미를 담은 '가치, 또 같이'를 슬로건으로 공식화했다. 앞서 조 부회장은 지난 6월 타운홀미팅에서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첫 번째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새로운 CI 공개를 맞아 "창업자이신 선대 회장님들이 강조하셨던 '산업입국(産業立國)'의 철학과 60여년을 이어온 효성의 역사를 계승하며 나아가는 한편, 인류를 위한 다양한 가치 창출과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도전의 지평을 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