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소제조업 평균일당 11만684원… 작년 하반기보다 4.6% ↑

올해 6월 기준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당이 지난해 상반기, 하반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2024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중소제조업 1500개사(매출액 30억원, 상시근로자 10인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해 6월 기준 중소제조업 129개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11만68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8월 기준) 10만5773원 대비 4.6%, 지난해 상반기(3월 기준) 10만4708원 대비 각각 4.6%, 5.7% 상승했다. 

주요 직종별로 단순노무종사원의 종사노임은 9만85원으로 전년 하반기 8만6008원보다 4.7% 올랐다. 작업반장과 부품조립원도 올해 6월 13만5398원, 9만8387원으로 각각 5.7%, 6.5% 상승했다. 

금액순으로는 ‘전기·전자및기계품질관리사’의 평균일급이 17만7173원으로 가장 높았고, ‘재봉기능원’이 8만3655원으로 가장 낮았다.

공표된 조사노임은 오는 10월 1일부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서 노무비의 기준 단가로 적용된다. 세부 직종별 조사노임과 해설 등 조사 결과보고서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