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국제영화 ‘CJ 무비 포럼’행사 개최CJ ENM, CJ CGV, 스튜디오드래곤, 티빙 등 제작, 유통, 플랫폼 경영진 한자리 “크리에이터 상상력, 최고의 작품으로 빛나도록 도울 것”
  • ▲ 윤상현 CJ ENM 대표 ⓒCJ ENM
    ▲ 윤상현 CJ ENM 대표 ⓒCJ ENM
    윤상현 CJ ENM 대표가 국내 최고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며 K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4일 부산국제영화에서 열린 'CJ Movie Forum(CJ 무비 포럼)'에 참석해 "국내 최고 수준인 연간 1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며 K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숱한 천만 영화를 배출했던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아 신중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으나 스토리텔링의 힘을 믿는다"며 "영화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 최고의 작품으로 빛날 수 있도록 글로벌을 향한 도전과 성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CJ가 가진 글로벌 스튜디오와 극장, OTT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역량과 인사이트로 영화인들을 지원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콘텐츠)우수하고 유망한 크리에이터 확보 통한 선진 제작 시스템 구축 ▲(플랫폼)리니어-디지털 간 플랫폼 시너지 창출 및 선제적 유통구조 확립 통한 경쟁력 확보, 티빙의 콘텐츠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수익모델 다각화 ▲(글로벌)지속가능한 글로벌 사업구조 확립 등 콘텐츠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윤 대표는 "2025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CJ ENM의 ONLYONE IP 경쟁력을 글로벌로 전파해 문화 사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No.1 IP 파워하우스'로 거듭나겠다"며 "유능한 창작자들이 꿈꾸는 콘텐츠가 실현되고, 함께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CJ ENM 외에도 CJ CGV, 스튜디오드래곤, 티빙 등 콘텐츠⠂미디어 사업에서 제작, 유통, 플랫폼을 담당하는 계열사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K콘텐츠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해답을 제시했다.

    각사 경영진들은 콘텐츠 산업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이 역대 최대라는 데 공감하며 제작 환경 개선과 콘텐츠 배급 전략 등 새로운 시도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