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병' 경증 만성질환 유병자도 가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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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입원·수술 이력 고지기간을 세분화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17일부터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상품은 간단한 고지 절차만 밟으면 질병을 앓았던 경험이 있어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보험이다.고혈압·당뇨병 등 경증 만성질환 유병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입원·수술 이력 고지기간 세분화… 합리적 보장 체계더간편한 다모은 건강보험은 '갱신형'과 '비갱신형(무계약환급금형)' 중 선택 가입이 가능하다.갱신형 상품의 경우 입원·수술 이력 고지기간을 1·2·5·10년으로 세분화했다. 초기 보험료가 비갱신형 대비 낮다.비갱신형은 입원·수술 이력 고지기간을 기존 5년 외에 10년까지 확대했다.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 없이 보장이 가능하다.같은 보장도 고지기간 유형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계약자의 건강상태에 맞춰 보험료 수준을 선택 가입하면 된다.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건강검진을 포함한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이나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여부 △1·2·5·10년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증, 심장판막증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건강관리 잘하면 내려가는 보험료… 무사고기간에 따른 계약전환더간편한 다모은 건강보험의 '무사고고객계약전환특약'에 가입하면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 인하가 가능하다.무사고고객 계약전환은 각 가입 상품별 계약전환 신청기간에 준비금 정산과 함께 다른 유형의 상품으로 계약을 전환할 수 있는 제도다.최초 보험계약 시작일 이후 약관에 따른 무사고판정기간 동안 입원, 수술 이력이 없거나 6대 질병으로 진단 확정되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6대 질병은 암, 간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증, 심장판막증이다.예를 들어 3개월 내 의사 소견 여부, 5년 내 입원·수술 여부, 5년 내 6대 질병 진단·수술 여부 등을 묻는 '3·5·5 유형'으로 최초 가입 후 5년 무사고 조건을 충족했다면 '3.10.5 유형'으로 계약을 전환해 약 5~15%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더간편한 다모은 건강보험의 무배당, 무해약환급금형 기준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75세다.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삼성생명은 "더간편한 다모은 건강보험으로 초경증부터 중증 유병자까지 건강등급을 세분화해 간편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고객이 꾸준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보험료 할인 제도를 운영해 유병자의 보장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