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6년 임대 거주후 분양여부 선택평균경쟁률 40대 1…서울에만 2만명
  • ▲ 경기 수원시 권선구 든든전세주택. ⓒLH
    ▲ 경기 수원시 권선구 든든전세주택.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첫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경쟁률 40대 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주택은 입주자가 최소 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LH가 전국 9개 지역에서 774가구를 모집한 결과 총 3만1008명이 접수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4가구 모집에 1만9898명이 몰리면서 31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충북이 244대 1, 경기가 31대 1로 뒤를 이었다.

    개별공급 가구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린 곳은 서울 광진구였다. 1가구 모집에 1599명이 신청해 경쟁률 1599대 1을 나타냈다.

    LH 측은 "시세보다 낮은 전세형 주택으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고 분양전환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에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