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84가구, 오피스텔 1동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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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사업의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프로젝트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지난 25일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 2단계 부지에 조성하는 첫번째 고층 주거복합건물인 'K8HH1' 착공식을 개최했다.이 프로젝트는 연면적 11만 3302㎡(약 3만4200평)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개 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2억7000만달러(3771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시점으로부터 32개월이다.이번 사업은 대우건설의 자체사업이다. 시행은 100% 자회사인 THT Development가 담당하고 시공은 현지 건설업 면허를 갖고 있는 DECV(대우건설 베트남법인)이 수행한다.이날 착공식에는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산하 외국인투자청 도 녓 황(Do Nhat Hoang) 청장,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한승 전무,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홍선 회장, 박항서 전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 등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은 "대우건설은 국가 수교 이전인 1991년 한국 건설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하노이대우호텔, 대하비즈니스센터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까지 눈부신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며 "K8HH1은 2017년 설립된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의 시공 현지화 전략에 따라 K-건설의 노하우를 베트남 엔지니어들과 함께 공유하고 베트남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