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떼 제네럴 등 글로벌 대형은행 3사 참여
  • ▲ 현대캐피탈 사옥ⓒ현대캐피탈
    ▲ 현대캐피탈 사옥ⓒ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7억 달러(약 9800억원) 규모의 해외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ABS 발행은 현대캐피탈이 2002년 해외 ABS 발행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다. △소시에떼 제네럴(Societe Generale)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싱가포르개발은행(DBS) 등 글로벌 대형은행 3사가 참여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을 확립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해외 ABS 발행은 어려운 글로벌 금융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투자자 네트워크를 확장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대캐피탈은 높은 신용도와 자산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전략적 조달 계획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