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에 세금 혜택을 받는 출자회원도 비대면 가입 가능
  • ▲ 새마을금고 IT센터.ⓒ새마을금고중앙회
    ▲ 새마을금고 IT센터.ⓒ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가 비대면 디지털플랫폼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의 내년 1월 금융 애플리케이션 'MG더뱅킹'을 새롭게 출시하는 것을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도 금융앱 전면 재구축에 나서는 것이다.

    새마을금고는 기존 장점인 대면 거래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금융환경 속에서 비대면 부문의 영업 기반을 크게 확충해야 하는 과제에 당면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MG더뱅킹'의 경쟁력을 은행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혁신적인 디지털플랫폼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출시할 새마을금고의 모바일플랫폼 MG더뱅킹은 기존의 간편거래 중심의 MG상상뱅크와 MG스마트알림 앱을 통합한 앱으로 MZ세대, 청장년층, 시니어 고객을 모두 겨냥했다.

    우선 '출자회원 가입' 서비스를 지원한다. 새마을금고의 출자회원으로 가입하면 새마을금고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금고의 경영성과에 대한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또 최대 3000만원까지 예금의 이자소득에 세금우대 혜택을 받는다. 출자금 가입을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 고객이 미성년 자녀의 용돈 통장, 체크카드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우리아이 금융생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아울러 새마을금고는 MG더뱅킹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5종류의 비대면 대출 신상품과 비대면 대출약정 체결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 운세, 헬스케어, 심리테스트 등 컨텐츠 강화로 고객 유입을 촉진하고 생활서비스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해 고객편의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를 발굴해 한민국 대표 리딩금융협동조합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어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