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검색, 영상내용 텍스트 정리 특화AI 에이전트, 관제센터 기술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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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멀티모달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AI 영상이해모델을 통해 영상 속에 사람과 사물을 식별하고 행동까지 파악한다. 이를 기반으로 영상검색 솔루션 ‘마렝고(Marengo)’와 영상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솔루션 '페가수스(Pegasus)’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트웰브랩스는 양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결합해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기가 첫 걸음마 떼는 영상 찾아줘”라는 명령어로 수만개 동영상 중에서 필요한 영상을 찾아내거나 “영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텍스트로 정리해줘”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양사는 AI 관제시스템 등 보안과 공공 안전 분야에 멀티모달 AI적용을 위한 관련 기술개발과 고도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트웰브랩스의 멀티모달AI 모델을 적용하면 그 날 있었던 주요 사건, 움직임, 인물 등을 빠르게 검색하고 요약할 수 있다.

    이재신 SK텔레콤 AI성장전략본부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멀티모달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이 실질적으로 AI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와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