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1회 총장배 전국 고교생 바둑대회 성료 … 한국바둑고 우승·준우승 휩쓸어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바둑학과는 지난 15일 서울캠퍼스 아트홀에서 제1회 총장배 전국 고등학생 바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개회식에는 서울문화예술대 장승원 총장, 학교법인 서울문화예술대 이민우 이사, 유선호 홍보처장, 유승엽 바둑학과장, 한국여성바둑연맹 이광순 회장, 서울시바둑협회 유일모 상임부회장, 서대문구바둑협회 곽상규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대회는 제한시간 각 25분 타임아웃제로 총 5라운드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판위원장은 정두호 기사(4단)가, 사회는 류승희 캐스터가 맡았다.

첫 우승은 한국바둑고 박정웅 학생, 준우승은 같은 학교 최찬규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장승원 총장은 대회사에서 "최고의 바둑기사가 될 인재들을 환영한다"며 "엘리트 체육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멋진 한수 한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예술대는 2025학년도에 국내 유일의 바둑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바둑학과는 바둑의 이론과 실전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연구한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시대의 맞춤형 바둑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문화예술대는 내년 1월 10일까지 2025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입학지원센터 또는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어플라이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