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사각 페이스쿨·톡사이렌’… 디지털 취약계층 보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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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2024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소비자안전상 시니어안전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소비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ESG 소비자이니셔티브가 주관하고 (사)미래소비자행동과 (사)소비자권익포럼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100명의 소비자 평가단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5개 분야에서 18개 기업이 선정됐다.카카오페이 측은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인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를 통해 고령층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는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카카오임팩트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마련한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년간 5000여 명을 대상으로 1500회 이상 진행됐으며 △디지털 금융 앱 실습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통해 고령층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했다.카카오페이는 시니어클래스 수강생 의견을 바탕으로 고령층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였다. 지난 10월에는 글씨와 아이콘을 확대하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메인 화면에 배치한 ‘큰 글씨 홈’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해 전용 상담 번호를 운영해 더 쉽고 자세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금융 사기에 취약한 고령가족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됐다. 카카오페이의 ‘가족보안지킴이’는 △악성 앱 실행 △비밀번호 변경 등 보안 위험을 탐지하면 사전에 등록된 가족에게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다. 또한 가족 간 암구호를 설정해 가족 사칭 금융 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와 함께 카카오는 ‘2024 소비자 ESG 혁신대상’ 소비자안전상 제품안전 부문을 수상했다. ‘톡사이렌’은 피싱 및 사기 범죄 예방을 위한 기능으로 카카오톡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피싱 위험을 경고하며 이용자 보호에 활용되고 있다.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은 "카카오페이는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이라는 ESG 비전 하에 누구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디지털 금융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