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경쟁력 차별화 등 3대 경영 키워드 제시로이즈 중심 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
  • ▲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삼성화재
    ▲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삼성화재
    삼성화재가 2025년 경영 키워드로 '초격차2.0 = Agile×Resilient'를 제시하며 글로벌 사업 본격화를 추진한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경기침체 우려, 저출산·고령화, 기후 위기 등 복잡한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조직의 민첩성과 안정적인 성과 창출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格(격)이 다른 삼성화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화재는 '초격차2.0 = Agile×Resilient'를 2025년의 경영 키워드로 로 제시하며 △본업 경쟁력 차별화 △신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사업 본격화를 추진하여 格이 다른 삼성화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먼저 이 대표는 장기·자동차·일반보험 등 본업 경쟁력 차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는 △(장기보험) 지속성장 및 효율 개선의 선순환 구조 완성 △(자동차보험) 고객 경험 확산 및 가치 창출 △(일반보험) 국내사업 경쟁력 차별화를 제시했다. 

    특히 일반보험의 경우 2030년까지 회사 이익의 절반을 해외시장에서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우며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목표로 하고 고객 DX(디지털 전환) 혁신실을 통해 고객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했다. 삼성화재는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 개발과 보험 연계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를 추진하며 교통안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Car Life 플랫폼’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사이버 보안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시장을 개척하고 퇴직연금을 활용한 성장 기반 확대 및 글로벌 투자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 본격화 역시 주요 과제로 꼽았다. 삼성화재는 로이즈를 중심으로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며 삼성Re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텐센트 JV, PICC, 동경해상과의 협력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사업을 통해 부가가치가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올해에는 더욱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