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656가구…최장 20년 거주8일까지 신청…3월중 입주자 발표
  • ▲ 매입임대 공고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 매입임대 공고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부터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사업은 LH가 도심내 교통접근성이 우수하고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L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2814가구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275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539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656가구, 그외 지역에 619가구가 공급된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 청년·대학생·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주거시설이다.

    임대조건은 인근시세 40∼50% 수준으로 최장 10년, 입주후 혼인시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학업·취업 등으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설치된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내 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에 공급되는 주거시설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702가구, 그외 지역은 837가구다.

    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신혼·신생아Ⅰ 유형은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되는 다가구·다세대주택이다.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혼·신생아Ⅱ 유형은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 준전세형으로 거주할 수 있다. 최장 10년, 자녀가 있는 경우 1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LH는 오는 8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이달중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예비입주자 발표는 오는 3월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