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확정AI기반 기후예측기술·글로벌 R&D 플래그십 사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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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1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4 우수과학자포상 시상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인공지능(AI) 기반 기후예측기술 등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에 862억원을 투자한다.8일 과기부는 2025년도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말부터 신규 과제 공고를 추진하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과기부는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기술개발과 실증 연계를 강화하고 주요 기술 분야별 수요기업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산업수요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한다.아울러 핵심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구축과 연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해 제정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통합법안'을 기반으로 CCU 기술·제품 인증과 전문기업 확인 제도 등을 마련해 기술 기반의 신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나아가 대형 신규 연구개발 사업기획을 통한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예산 확대도 지속 추진한다. 학회와 출연연, 기업 등과의 개방형 상시 연구개발 사업기획 플랫폼 구축 추진 등을 통해 기존 사업의 일몰, 종료 등에 따른 예산 공백 문제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특히 올해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무탄소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기후 예측 기술, 글로벌 연구개발(R&D) 플래그십 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무탄소 에너지 분야의 경우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무탄소 발전원을 활용한 핵심 에너지 신기술 확보를 통해 대외 에너지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한 '무탄소 에너지 핵심 기술개발' 사업(57억원)과 무탄소 에너지 연계 CCU 전주기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사업(42억7500만원) 등 2개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그러면서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기존 방식으로는 예측·대응이 어렵고 막대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기후재난을 신속·정밀하게 예측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AI 기반 미래기후기술개발 원천연구 사업'(31억원)을 신규 지원한다.과기부는 해외 선도 연구그룹과 수소·CCU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연구를 통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 사업 2건(H2GATHER, 글로벌 C.L.E.A.N)도 새로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