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카이스트와 업무협약 체결"인재 전문 역량, 정부서 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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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혁신처. ⓒ뉴데일리DB
앞으로 로봇, 반도체 등 첨단전략 기술 분야 전문가도 국가인재로 등록된다.인사혁신처는 15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본원에서 이런 내용의 '국가 첨단 전략기술 인재 확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로봇, 반도체, 전시연출(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생명(바이오) 등 국가 첨단 전략기술 분야 인재 정보를 선제적으로 확충해 우수 인적자원을 범국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열렸다.협약에 따라 인사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카이스트 교원을 등록해 과학기술 인재들이 정부의 다양한 분야, 직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1971년에 설립된 카이스트는 깊이 있는 이론과 응용력을 갖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기초·융복합 연구 등을 수행하는 국내 최고 과학기술 교육기관이다.첨단 전략기술 분야에서 산학연 협업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인사처에서 운영하는 DB는 정부 주요 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최신 인물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정보 관리체계다.현재 38만여명이 각 분야 전문가로 등록돼 있고 민간 우수 인재가 공공부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민간 전문가, 국가,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 인재 수요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