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9조→14조원으로 확대 운용"자영업자·지방 중기 유동성 지원"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한국은행이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을 9조원에서 14조원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도 증액분 5조원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은행 대출 취급액의 75%를 지원한다. 은행 대출취급실적 기준 10억원이 한도로 한은의 은행 대출 금리는 연 1.50% 수준이다.

    한도 증액분은 지방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80%를 15개 지역본부, 20%는 본부(서울지역)에 배정하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저신용 자영업자 및 지방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에 대한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연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0% 수준으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