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SKT와 ‘산업 맞춤 AI 에이전트’ 개발 본격화카카오엔터, 뮤지컬 ‘이태원 클라쓰’ 일본에서 첫 공개카카오,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 제공
-
- ▲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 북미 작품 ‘스태그타운’ 헐리우드 영화 제작 결정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영어 플랫폼 웹툰(WEBTOON)에서 연재 중인 호러 시리즈 ‘스태그타운(Stagtown)’이 실사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스태그타운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도전 만화 시스템인 아마추어 작가 플랫폼 ‘캔버스(CANVAS)’에서 발굴된 작품이다. 주인공 ‘프랭키’가 고향 스태그타운으로 돌아가면서 겪는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호러 웹툰이다. 2021년부터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했으며, 현재 조회수 1800만을 돌파했다.이번 프로젝트에는 마고 로비가 설립한 제작사 럭키챕(LuckyChap)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럭키챕은 아카데미상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바비’를 비롯해 ‘프라미싱 영 우먼’, ‘솔트번’ 등 다수의 화제작을 제작한 제작사다.또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VFX(시각 효과) 수석 아티스트 벤자민 브루어(Benjamin Brewer)가 각본과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벤자민 브루어는 저스틴 비버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으며, 넷플릭스 영화 ‘탈피(Reptile)’의 각본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이번 협업은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사가 웹툰 IP의 영상화에 주목하고 참여한 것으로, 웹툰 영상화의 글로벌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한편, 네이버웹툰은 2021년 설립된 웹툰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통해 100개 이상의 웹툰과 웹소설 IP의 글로벌 영상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SK C&C, SKT와 ‘산업 맞춤 AI 에이전트’ 개발 본격화SK C&C는 AI 금융 투자 플랫폼 ‘마캣캐스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본격화한다.SK C&C는 작년 12월 SK텔레콤과 함께 정식 출범한 ‘AIX사업부’에서 SK 그룹 내 산재된 AI 역량을 집결하고, AI B2B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SK C&C와 SK텔레콤은 마켓캐스터처럼 이미 시장 검증을 마친 AI 모델을 활용해 에너지·반도체·배터리 등 주요 산업별로 포진된 그룹사 사업 특성을 반영한 AI 전환(AT, AI Transformation) 사례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AI 인텔리전스는 각 산업 특성과 고객 요구를 반영해 ▲시장 환경 ▲소비자 동향 ▲경쟁사 정보 ▲경쟁 지표 등을 AI 기술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수요나 가격 트렌드 예측, 포트폴리오 최적화, 리스크 관리 등에 필요한 지표와 설명력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전략적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마켓캐스터는 금융상품 추천, 주문, 운용에 특화된 ▲AI 어드바이저 ▲AI 트레이딩 서비스를 통해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글로벌 주식시장의 하락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연수익률 20% 이상 성과를 달성했다.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작년에는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와 사모펀드 상품을 출시했으며, 메리츠 증권 AI 주식 주문 최적화 시스템에도 적용되고 있다.양 사는 금융 시장을 넘어 첨단 제조 산업에서도 마켓캐스터를 활용한 AI 에이전트로 고객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차지원 SK C&C AT서비스1본부장은 “마켓캐스터는 AI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그룹 주요 산업에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며 한층 진화된 고객 맞춤형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카카오엔터, 뮤지컬 ‘이태원 클라쓰’ 일본에서 첫 공개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6월 일본 도쿄의 Brillia Hall에서 뮤지컬 ‘이태원 클라쓰’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2016년부터 2020년까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광진 작가의 ‘이태원 클라쓰’는 소신과 원칙을 굽히지 않는 박새로이를 주인공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다양한 청춘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큰 인기를 누렸다. 웹툰은 국내 누적 조회 수 4억3000만회(2025년 1월 기준)를 기록 중이다.웹툰을 원작으로 한 한국 드라마 역시 인기를 끌었다. 또한 작품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드라마로도 선보였으며, 대만에서도 HBO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되고 있다.뮤지컬 ‘이태원 클라쓰’는 제작에 참여한 한국과 일본, 미국 유수의 창작진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뮤지컬 가사와 구성은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등 다수 히트작을 제작한 이희준 극작가가, 각본은 연극은 물론 영화 ‘가구야공주 이야기(공동각본)’, ‘은하철도의 아버지’ 등을 집필한 사카구치 리코가 맡았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다양한 IP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독자들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확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카카오,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 제공카카오가 공공기관 사칭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을 공공기관 카카오톡 채널에 제공한다.카카오톡 채널은 카카오톡을 비즈니스에 활용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이나 사업자가 사용자들과 친구를 맺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알림톡과 상담톡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기존에 공식 채널 우측 상단에 표시되던 비즈니스 채널 배지와 함께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까지 적용되면 사칭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채널의 신뢰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카오가 이번에 제공하는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은 공공기관 카카오톡 채널에만 적용되고, 각 기관이 신청할 경우 후 검증 절차를 거쳐 적용된다. 2025년 1월에 경찰청, 검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병무청 등 4개 주요 공공기관 채널에 전용 배경 화면이 우선 적용됐다.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카카오는 피싱 위험이 높아지는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해 은행연합회와 함께 금융안전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에는 위험한 프로필 주의하기, 비즈니스 채널 배지 체크 등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 등이 담길 계획이다.◆원스토어, 12월 우수베타게임에 ‘패시브 마스터 키우기’ 선정원스토어가 12월 우수베타게임으로 스피엘게임즈의 ‘패시브 마스터 키우기’를 선정했다.패시브 마스터 키우기는 예측, 전략, 창의성을 바탕으로 유저별로 고유한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성장형 RPG다. 유저는 독창적인 패시브 스킬 시스템을 통해 전투와 성장 경험하며 다양한 변수들을 예측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확률을 통제하며 최적의 빌드를 완성해 나갈 수 있다. 또 스킬 성장 시스템을 통해 수백 가지의 스킬 효과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으며, 조합에 따라 변화무쌍한 전투 스타일과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연출을 경험할 수 있다.지난해 8월에 설립된 스피엘게임즈는 다양한 게임사에서 대형 프로젝트 추진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모인 신생 개발사이다. 이들은 업계에서 10년 이상 쌓은 노하우와 창의력을 바탕으로 높은 퀄리티의 빠른 개발 속도를 자랑하며, 게임 개발부터 운영까지 직접 수행하고 있다.서용채 스피엘게임즈 대표는 “베타게임존의 체계적이고 유저 친화적인 시스템은 개발사에게 큰 도움이 됐으며, 테스트 단계에서부터 실제 유저의 목소리를 콘텐츠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더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SOOP, 글로벌 스트리머 합동 e스포츠 대회 진행SOOP은 국내·해외 스트리머가 함께 하는 e스포츠 대회 ‘Cross Regional - TFT’를 진행한다.Cross regional은 SOOP 국내 플랫폼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트리머와 글로벌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해외 스트리머간 합동 콘텐츠다.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머들이 함께 교류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국내외 스트리머들과 유저들의 커뮤니티 확장을 위해 진행된다.첫번째 콘텐츠는 라이엇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로 진행된다. TFT는 글로벌 인기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 기반의 오토배틀러 게임으로 간단한 플레이 방식만 익히면, 누구나 동일선상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대회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된다. SOOP의 인기 게임 스트리머인 쪼해피롱, 분석왕봉달이, 희유성, 지하닝이 국내 선수로 출전하며, 태국과 베트남, 대만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들이 참여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대회 첫날은 총 4경기가 진행되며, 이튿날부터는 36점에 도달한 후 1위를 차지하면 우승하는 ‘36점 체크메이트’ 룰로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의 총 상금은 800만 원이며 중계는 채민준 캐스터와 신정민, 고라파동 해설이 맡는다.한편, TFT로 첫 선을 보이는 Cross Regional은 추후 LoL, 발로란트 등 다양한 종합게임들로 콘텐츠를 진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카카오맵, 공항철도 혼잡도 서비스 선봬카카오의 위치 기반 플랫폼 카카오맵이 공항철도 혼잡도 서비스를 오픈했다.카카오는 공항철도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는 카카오맵에서 제공하는 지하철 노선 정보 데이터와 공항철도가 개발한 객차 내 하중 측정 시스템을 통해 정보의 정확성을 높였다.이용자는 카카오맵 모바일앱에서 공항철도 노선에 있는 역명을 검색하면 된다. 혼잡도 정보는 여유(파랑), 보통(초록), 주의(주황), 혼잡(빨강) 총 4단계로 표시된다. 공항철도 객차별 실시간 혼잡도를 색깔로 표기해 혼잡 정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또한 다가오는 설연휴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를 통해 공항 내 장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 실내지도는 층별 매장과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카카오맵 공항철도 혼잡도 및 실내지도 서비스는 카카오맵 모바일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이용 가능하다.조성윤 카카오 로컬맵 리더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SKT “엔데믹 후 로밍 요금제 이용객 1100만명”SK텔레콤은 2022년 6월 엔데믹 이후 지금까지 대표 로밍 요금제인 바로(baro) 요금제를 포함해 1100만명이 로밍요금제를 이용했다고 밝혔다.2023년 6월 출시된 가족로밍은 출시 후 1년 6개월만에 200만 이용자를 돌파했으며, 해외에서 T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약 78%가 가입한 바 있다.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아울러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모든 구성원은 에이닷 전화를 이용한 바로 음성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청년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SKT의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로밍 서비스 가입 시 요금을 50% 할인 받는다. 할인에 대한 횟수 제한이 없어 0청년 가입자는 바로 요금제 사용 시마다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SK텔레콤은 T 로밍 이용 고객을 위해 ‘클럽 T 로밍’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바로 1GB 무료 충전권’을 비롯해 출국 전·후로 여행자 보험·면세점 할인, 환율 우대, 택시 할인, 올리브영 5000원 할인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비행기에서의 지루한 시간을 해결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T 기내 와이파이’를 운영 중이다.T 기내 와이파이는 비행기 탑승 후, 사전에 발급받은 바우처를 통해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선택 데이터 용량에 따라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가능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등 6개 항공사로, 향후 협력 항공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