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8348억원, 전년대비 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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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One&Only타워.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8348억원, 영업이익 1645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이번 실적발표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15% 이상 변경 공시에 따른 것이다.매출은 전년 대비 2.1%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17.6% 감소했다. 매출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화학부문 호조세로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아라미드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아라미드는 합성 섬유의 일종이며, 생산 과정에서 기존 설비 가동을 멈추고 내부 점검 등 보수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보수 기간은 경우에 따라 수개월이 소요되는데,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세전이익은 1287억원으로 12.3%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095억원으로 115.8% 늘었다. 이는 기존 사업 효율화에 의한 자산 평가 차익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올해는 아라미드 펄프 증설 및 신규용도 확대 등 제품 라인업 다각화와 함께 패션부문의 기존 브랜드 재편과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OE(운영의 효율화, Operation Excellence)를 기반으로 원료 조달부터 출고까지 전 프로세스에서 효율성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사업부문별 자세한 내용은 이달 중 실적 설명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