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7조6573억원, 2.7% 늘어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수익성 강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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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통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지난해 글로벌 경제 이슈와 불안정한 국내 경기 가운데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수익성 강화를 통해 호실적을 기록했다.SK네트웍스는 연결 기준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 7조6573억원, 영업이익 1139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2.7%, 41.4% 증가한 실적이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8489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0.5% 늘었다.SK네트웍스 측은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보유 사업 혁신의 기반을 닦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SK렌터카를 매각했으며,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사업부의 경우 독립 법인으로 분할했다.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AI 기업 피닉스랩은 모듈러 RAG 기술을 적용한 의약학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여 향후 기업별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SK네트웍스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2026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매년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한편, SK네트웍스는 올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위기에 강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동시에, 보유 사업에 AI 접목을 통한 혁신과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는 “2024년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였다”면서 “올해는 사업별 AI와 연계된 성장방향을 구체화하고, 어떤 기업보다 오퍼레이션이 강한 기업의 모습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