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일기 플랫폼 ‘답다’ 사진 업로드 기능 추가한컴, 삼성SDS와 국회에 AI 솔루션 구축NHN클라우드, 커리어넷과 안전보건 분야 협력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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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성통신 전송효율 향상 NTN 기술 시연 성공KT가 전파지연이 긴 위성통신 환경의 단점을 극복한 5G NTN 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5G NTN은 지상에 구축된 기지국 대신 위성을 활용해 5G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는 표준 기술이다. 도심 환경과 같은 기존 지상망에서 수신 신호의 세기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HARQ라고 부르는 재전송 기법을 사용한다.NTN은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통신으로, 지상망 환경과 달리 전파의 산란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재전송 기법의 효과가 낮다.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거리가 일정 범위를 초과할 경우 오히려 재전송 기법의 한계로 낮은 전송효율을 보일 수 있다.KT는 이번 테스트에서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자유공간 전파환경을 고려해 재전송 기법을 사용하지 않고(HARQ-less), 시간에 따라 변하는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거리에 따른 경로손실(Pathloss)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방식을 적용했다.이를 통해 정지궤도 위성과 단말기간 약 3만5800km 거리의 통신 환경에서도 약 10Mbps의 전송효율을 달성했다. KT는 이번 테스트의 결과물을 오는 3월 MWC 2025 행사에 전시할 예정이다.KT는 NTN 기술로 국토 면적 100%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3차원 항공 영역까지 통신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GPP NTN 표준이 지원하는 저궤도 위성, 고고도 통신 플랫폼 등 다양한 비지상 통신 플랫폼과 연동되는 NTN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전무)은 “앞으로도 지상이라는 한계를 넘어 3차원 항공 영역까지 통신 커버리지를 확장해 6G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LGU+, 일기 플랫폼 ‘답다’ 사진 업로드 기능 추가LG유플러스는 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에서 사진 업로드 기능을 추가했다.답다는 고객이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110여 개의 감정 중 하나를 선택한 뒤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친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이용 고객들로부터 사진 첨부 기능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업데이트를 추진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은 일기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입체적으로 감정을 기록할 수 있고 특정 순간의 분위기와 감정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답다 앱을 업데이트한 고객은 일기와 함께 하루 최대 3장의 사진을 첨부할 수 있다. 사진을 첨부한 일기도 12시간 뒤 AI 친구 마링이의 답장을 받을 수 있다.사진 첨부 기능 도입 후 답다는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앱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31일 사진 첨부 기능이 업데이트된 후 일주일 만에 약 6000여명의 고객이 해당 기능을 이용했으며, 앱 체류 시간은 최대 2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LG유플러스는 추후 ‘답다’ 고객이 즉각적으로 AI 캐릭터와 소통할 수 있는 AI 캐릭터 채팅 기능을 실험적으로 도입한다. 다크모드 등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다.안미화 LG유플러스 답다서비스 팀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편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컴, 삼성SDS와 국회에 AI 솔루션 구축한글과컴퓨터가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국회와 외부 협약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한 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처리해 입법부의 정책 결정을 지원한다. 1단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한컴과 삼성SDS는 약 13개월 동안 11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한컴과 삼성SDS 컨소시엄은 국회의원들이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회 내외부의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한다. 한컴의 AI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통해 지능형 검색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골자다.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의도를 분석하고 국회 특화 문서를 자동 작성하는 ‘한컴어시스턴트’ 솔루션도 공급할 예정이다.한컴의 AI 제품은 클라우드와 폐쇄망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언어 모델을 지원하며, 고객사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기능 제공이 강점이다. 한컴오피스와 MS오피스 등 여러 생산성 도구와의 연동성도 특징이다.이번 사업 수주는 한컴이 파트너사들과 자체 기술, 영업 노하우, 사업 기회를 공유하며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출범한 협력체 ‘한컴얼라이언스’의 성과다.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가 출시 두 달 만에 공공 시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사례로도 의미를 더한다.김연수 한컴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역량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NHN클라우드, 커리어넷과 안전보건 분야 협력체계 마련NHN클라우드는 ‘커리어넷’와 클라우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커리어넷의 솔루션과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서비스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NHN클라우드는 커리어넷의 채용 솔루션의 발전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 제공과 인프라 구축, 사업 발굴을 지원한다.이번 협약은 NHN클라우드가 클라우드 기반 안전보건 관리와 중대 재해 예방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작업환경 구축 솔루션이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됨에 따라 고객사는 안전보건 이슈를 유연한 환경에서 대응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인력 증원에 따른 트래픽 증가 시에도 끊김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안전관리시스템 초기 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이점도 누릴 수 있다.허희도 NHN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전 부문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T, 2025년 첫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 28일 개최KT가 2025년도 ‘마음을 담은 클래식’의 첫 공연을 28일 진행한다.2월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은 드보르자크와 브람스의 우정을 신선하고 원숙한 대비로 제시한다.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가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Op.53)’를 신선한 해석으로 선사한다. 추계예술대학교 피아노과 부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박성열이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D단조(Op.15) 제1악장’을 장중한 선율로 전달할 예정이다.KT는 이날 2025년 ‘마음을 담은 클래식’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까지 총 7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5월에는 공연장 전체를 빌려 초청대상을 KT 그룹사 임직원들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연중에는 일반 관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존 정통 클래식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9월 이후 연말에는 최대 2회의 공연을 추가로 계획하는 등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KT 오케스트라 공연은 현재까지 약 4만5000명의 관객이 방문했고, 약 1000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KT의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은 기업의 대표적인 메세나(Mecenat) 모범 사례로 꼽힌다. KT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17년간 공연을 지속하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문화활동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 중이다.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세상에 감동을 선사하고 울림을 전할 수 있는 메세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카카오, 신규 캐릭터 ‘골골즈‘ 굿즈 21종 출시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프렌즈는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캐릭터 ‘골골즈’의 첫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다.골골즈는 기분이 좋으면 ‘골골’거리는 친구들이라는 뜻이다. 카카오가 지난해 11월 카카오프렌즈와 니니즈를 잇는 새로운 캐릭터 라인업으로 선보인 골골즈는 ‘골골송 동아리’를 운영하는 김콩이와 박밤이의 이야기를 담았다.지난해 11월 무료 이모티콘으로 첫선을 보인 골골즈는 일주일 만에 약 8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구 같은 캐릭터를 보여주며 MZ세대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골골즈는 이모티콘뿐만 아니라 굿즈로도 만날 수 있다. 카카오는 골골즈의 매력을 담은 인형과 쿠션 등 총 21종의 캐릭터 상품을 13일부터 전국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스토어와 온라인 카카오프렌즈샵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출시한다.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골골즈만의 독특한 감성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크래프톤,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크래프톤이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PC게임 ‘딩컴(Dinkum)’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딩컴은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2022년 7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게임이다. 이용자는 호주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섬에서 채집과 사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을을 만들어 나간다.이용자는 섬의 주민들과 관계를 맺고 협력하며 작은 공동체를 운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게임 속 NPC들과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딩컴은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사용자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퍼블리싱 계약으로 크래프톤은 딩컴과 딩컴 투게더 등 딩컴 IP 게임 전반에 대한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딩컴 투게더는 딩컴의 멀티플랫폼 스핀오프 게임으로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이 개발 중이다.크래프톤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인 게임 퍼블리싱을 통해 딩컴 IP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