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 선정3위 트럼프, 4위 GM 회장 이름 올려
-
- ▲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모터트렌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하는 자동차업계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사에 올랐다.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무뇨스 사장을 '2025년 자동차 트렌드 파워 리스트' 전체 50인 중 1위(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2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였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회장, RJ 스캐린지 리비안 CEO가 3∼5위에 올랐다.이 매체는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그룹 첫 비(非) 한국인 CEO로서 사상 최대 매출과 시장점유율, 최고 영업이익률을 이끌었다고 전했다.그는 1965년 스페인 태생으로, 2019년 4월에 현대차에 영입돼 현대차그룹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북미·중남미 법인장을 맡아 왔다. 지난해 11월부로 현대차 첫 외국인 출신 CEO에 임명됐다.앞서 2020년에는 피터 슈라이어 전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경영 담당이, 2023년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 매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한편 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다.현대차 관계자는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자동차 분야 최고 유력 매체로, 매월 100만 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 등을 통해 업계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