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석 규모 A380 투입 예정1870석 마일리지 좌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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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주 마일리지 전용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미주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운항에는 495석 규모의 A380 여객기가 투입되며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은 내달부터 5월까지 4회, 인천~뉴욕 노선에는 6월 한 달간 2회 스케줄로 운항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은 3월 20일 오전 9시부터 해당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예약을 오픈한다.잔여석 1870석은 모두 마일리지 좌석으로만 운영할 계획이며, 출발일 20일 전부터는 미판매 좌석에 한해 유상 구매도 가능하다.미주노선 마일리지 항공권의 경우 비수기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는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는 6만2500마일이 공제된다. 일부 좌석의 경우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돼 비수기 대비 50%가 추가 공제된다.아시아나항공은 기업 결합 완료 이후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편 등을 운영하며 사용 기회 확대에 주력해 왔다.4회에 걸친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약 3만8000석에 달하는 마일리지 좌석을 공급했고, 평균 92% 이상의 예약률을 기록했다.특히, 국내 최초로 미주노선에 적용되는 마일리지 전용기는 선호도가 높은 노선에 전용기를 운영해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사용처를 다양화하기 위해 마일리지 쇼핑몰인 ‘OZ마일샵’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상품은 매주 업데이트되며 다이슨, 세라젬 등 고객 선호 상품도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전용기는 하반기에도 지속 확대 검토할 예정이며, 일반 운항편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기존보다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