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첫 시행 이후 올해 4회 맞아아시아나와 통합 앞두고 소통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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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놀이시설과 즐길거리로 꾸며진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 전경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및 가족을 초청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한다.대한항공은 5월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를, 이달 6일에는 부산 테크센터 격납고에 임직원 및 가족을 초청한다고 2일 밝혔다.올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처음 맞는 가족 초청 행사인 만큼 양사 국내 임직원과 가족 약 2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본사 격납고를 개방해 가족 초청 행사를 열고 있다. 2019년 첫 시행 이후 이듬해 코로나 여파로 중단됐다가 2023년 재개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행사는 임직원 가족들에게 일터를 직접 둘러볼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작년엔 약 1만3000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그동안 본사 격납고에서만 열렸던 행사를 올해부터 부산 지역으로까지 확대하고, 행사 기간도 지난해보다 이틀 더 늘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참여를 원하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및 가족도 초청해 통합의 의미를 나누고, 특별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화합을 기원하는 이색 게임을 진행하는 등 양사 간 친밀감을 높이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이번 격납고 행사는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테마파크로 꾸며진 격납고에는 어린이용 놀이기구와 우리가족 사진관, 모닝캄 포토부스, 패밀리 사원증 키오스크, 벌룬 아트, 페이스 페인팅, 푸드트럭 등 대형 놀이공간과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41년 만에 바뀐 대한항공의 새로운 CI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비롯해 객실·운항 유니폼 체험,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본사 격납고에서는 대한항공이 항공기 운용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토대로 제작한 중고도 무인기(KUS-FS), 사단 무인기(KUS-FT), 저피탐 무인전투기(KUS-FC), 저피탐 무인편대기(KUS-LW), 하이브리드 드론(KUS-HD)이 실제 형상으로 만든 모형으로 전시된다.또한 인스펙션 드론(KUS-SID)은 실기체, 수직이착륙기(KUS-VS)는 축소기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중단거리 노선에서 운항하는 항공기인 에어버스 A220-300 기종도 선보일 계획이다.부산 테크센터의 경우 중고도 무인기(KUS-FS),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저피탐 무인편대기, 소형 타격/정찰 무인기와 대한항공이 정비하는 전투기 및 헬기들이 실물로 전시된다.더불어 드론 농구, 핸드글라이더 제작 체험, 드론 경품 이벤트, 야외 공놀이 등 색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양사 임직원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