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이륙 직후 조류 충돌인명 피해 없이 대체편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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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에어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이륙 직후 조류와 충돌해 긴급 회항했다.2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9분쯤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향하던 BX761편이 이륙한 뒤 새와 부딪혔다.이로 인해 항공기는 회항을 결정했고, 50분가량 상공에서 연료를 소모하고 오후 8시쯤 김해공항으로 돌아왔다.사고 항공기에는 176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에어부산은 즉시 대체 항공편을 편성했고, 같은 날 오후 10시쯤 다시 말레이시아로 출발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기 이륙 직후 엔진 근처 동체에 조류 충돌을 인지해 긴급 회항을 결정했으며, 해당 항공기는 현재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