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얼터너티브크레딧과 BW 인수계약직방·호갱노노 긍정평가…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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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방 CI. ⓒ직방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호갱노노' 운영사인 프롭테크기업 직방은 총 6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직방은 VIG파트너스의 크레딧 투자부문 VIG얼터너티브크레딧(VAC)과 6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직방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직방과 호갱노노 비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존 라운드와 같은 기업가치로 투자를 받았다"며 "최대 규모 시장인 부동산산업 잠재력에 대해 투자사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여년간 업계 1위를 유지해온 직방은 최근 기존 진출분야인 원·투룸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아파트 영역 중개사 대상 신규 광고서비스 및 신축 분양마케팅 상품 등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아울러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후 진출한 스마트홈 사업영역에서 얼굴인식 도어록과 로비폰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AI기술 기반 차세대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직방 스마트홈은 국내는 물론 중국·싱가포르·대만·호주 등 아시아 지역에서 수출영역을 확중이다.

    직방은 신사업 발굴과 내부비용 구조개선을 병행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영업손실을 큰폭으로 개선했으며 연초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새롭게 자리 잡은 수익성 높은 신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해 실적 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큰 부동산시장 디지털전환을 주도해 부동산 거래환경의 새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