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 정책·중국 내수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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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는 올해 1분기 800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은 0.8% 줄어든 6조2388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97.1% 증가한 2915억 원을 기록했다.㈜GS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미국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중국 내수 수요 부진으로 정제마진 및 화학 제품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이고, SMP(전력도매가)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가량 하락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라고 말했다.연초 러시아 선박 제재에 따른 공급 이슈로 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며 재고의 유가 효과는 긍정적이었으나,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로 인해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 마진이 약세를 보여 이를 상쇄했다는 설명이다.그는 "올해 상반기는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중국의 화학 제품 수요 위축이 정유 화학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이에 따른 중국 및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가 하반기 실적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