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매출 2조원 목표 제시글로벌 포트폴리오 확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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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
엔씨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 감소한 3603억원, 영업이익은 79.7% 줄어든 5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속 적자였던 영업이익은 인적 쇄신을 통해 1분기 5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79.7% 감소했다. 엔씨 측은 “게임 매출 감소 영향”이라는 설명이다.지역별 매출은 한국 2283억원과 아시아 561억원, 북미·유럽 30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063억원, PC 게임 833억원을 기록했다.엔씨는 공시를 통해 2026년 연간 매출 목표를 최소 2조원으로 발표했다. 주요 지표 예측치를 기준으로 레거시 IP의 지속적인 확장과 2025년 하반기 신작 출시 효과 등을 반영해 산출했다. 신작 라인업의 성과에 따라 최대 2조5000억원까지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목표 매출 달성의 구체적 방안으로는 대규모 업데이트·서비스 지역 확장·스핀오프 게임 출시 등을 통한 ‘Legacy IP 확장’과 아이온2·LLL·브레이커스·타임 테이커즈 등 ‘신규 IP 출시 본격화’를 제시했다.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작 아이온2는 13일 새로운 BI(Brand Identity)와 브랜드 웹사이트를 공개하고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했다. 29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한다.엔씨는 국내외 투자를 통해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북유럽 스웨덴의 ‘문 로버 게임즈’, 동유럽 폴란드의 ‘버추얼 알케미’와 국내 ‘미스틸게임즈’, ‘빅게임스튜디오’에 지분과 판권 투자를 완료했다. 2일에는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미국 슈팅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