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산업 단신] 한솔제지, 환경부 '종이팩 자원순환 시범사업' 참여 外

◆한솔제지, 환경부 '종이팩 자원순환 시범사업' 참여

한솔제지가 15일 자사 대전공장에서 환경부, 카카오, CJ대한통운, 매일유업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택배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종이팩을 효율적으로 회수해 고품질 종이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종이팩은 고급 천연 펄프를 사용해 주로 우유, 주스 등의 포장재로 사용되지만 재활용률은 2023년 기준 22.7%, 멸균팩은 1.5%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종이팩 수거를 신청하면 CJ대한통운이 이를 회수하고,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자사 제품 구매 시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의 백판지 등 재생 종이제품으로 재활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솔제지 대전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백판지 생산기지로 전체 생산 원료의 약 90%를 재활용 펄프로 활용하고 있으며, 전용 설비를 통해 친환경 재생펄프를 생산해 다양한 종이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한경록 한솔제지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종이팩 회수 및 재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샘, 여수소방서 학동119안전센터 노후 환경 개선

한샘은 여수소방서 학동119안전센터의 노후 환경을 개선하고 소방공무원 가족들을 초대해 식사하는 ‘함께한끼’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샘은 여수소방서 학동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무실, 대기실, 샤워실 등 노후 시설 전반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여수소방서 학동119안전센터는 한샘의 962번째 공간개선 현장이자, 38번째 소방센터 개선현장이다.

‘함께한끼’ 이벤트에는 소방공무원, 배우자 및 자녀, 한샘 임직원 등 약 9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개선된 공간을 둘러보고, 식사를 비롯해 간단한 퀴즈와 보물찾기, 기념품 만들기, 편지쓰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한샘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이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안전한 환경 만들기와 연결된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세계 최대 중량화물 전시회 ‘BBE 2025’ 참가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브레이크벌크 유럽(BBE)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중량 특수 화물이다. 산업 및 발전설비, 전동차, 항공기, 광산장비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화물들을 해상운송하기 위해서는 컨테이너선 보다 선내 공간을 비교적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운반선이나 벌크선 등이 적합하다.

회사는 두 가지 선형(자동차운반선 97척, 벌크선 23척)을 모두 운영하며 브레이크벌크 화물을 선적하고, 운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100여 곳에 마련된 거점을 기반으로 해상운송이 끝난 브레이크벌크 화물을 육상 운송해 최종 목적지에 전달하는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전시회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규 화주 영업과 포워더 간 파트너십 구축 등 비계열 영업 확장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브레이크벌크 운송 전문성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서울, 라쿠텐 트래블 숙박 제휴 프로모션

에어서울이 일본 최대 호텔 예약 사이트인 라쿠텐 트래블과 제휴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상시 진행되며 전 노선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라쿠텐 트래블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라쿠텐 트래블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다카마쓰·요나고 지역은 8%, 도쿄·오사카·후쿠오카 지역은 5% 할인된 가격에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특히 결제 금액 한도 없이 1인 2매까지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