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반입 가능 무게 9kg로 확대…펫팸족 수요 겨냥연간 무제한 탑승 가능한 멤버십 상품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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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이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기내 탑승 가능 무게를 기존 7kg에서 9kg으로 확대하고, 연간 무제한 반려동물 동반 탑승이 가능한 '펫 멤버십'을 새롭게 출시했다.제주항공은 이달 1일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최대 무게를 9kg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운송 요금은 국내선의 경우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조정됐고, 국제선은 기존과 동일하게 탑승 구간에 따라 7만~10만원이 부과된다. 생후 8주 이상인 개, 고양이, 새에 한해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전 노선에 함께 탑승할 수 있다.이번에 출시한 '펫 멤버십'은 연간 이용객을 위한 상품으로, 반려동물과 무제한으로 동반 탑승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멤버십은 '스탠다드'(연 9만8000원)와 '프리미엄'(연 24만원) 두 가지로 구성된다. 스탠다드 등급은 무제한 반려동물 동반 탑승 외에 위탁 수하물 5kg,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가 제공되며, 프리미엄 등급은 여기에 20만원 상당의 반려동물 전용 케이지와 2만8000원 상당의 쿠션을 추가로 증정한다.제주항공은 펫 멤버십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스탠다드는 8만9000원, 프리미엄은 22만원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앞서 제주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에 대응해 2023년 6월부터 '펫패스'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항공기 동반 탑승 횟수에 따라 J포인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지난해까지 누적 이용자 2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도 4월까지 48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펫팸족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해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