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문 고객 제외 95만명 남아, 예약 시스템 개편신규가입 중단 고려한 유통망 현금 보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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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SK텔레콤이 19일부로 유심 교체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SK텔레콤은 17일 일일 브리핑을 통해 유심 교체와 신규영업 재개, 해킹 조사 현황 등을 공유했다.지난 16일 진행된 유심 교체는 33만건으로, 잔여 예약 고객은 153만명이 남았다. 잔여 예약 중 약 58만명은 교체 안내를 했음에도 매장을 방문하지 않은 고객들로, 실질적으로는 95만여명이 남았다는 설명이다.SK텔레콤은 19일까지 기존 시스템으로 예약한 고객들의 유심 교체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일부터는 매장 방문 날짜와 시간을 지정 가능한 신규 예약 시스템을 오픈한다는 방침이다.SK텔레콤은 신규영업 재개를 위한 충분히 환경이 마련됐다는 입장이다. 임봉호 MNO 사업부장은 ”이번주는 유심 교체에 전력을 다해 19일에 1차 완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심 재고도 충분히 확보했다“며 ”다만 시점은 임의로 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SK텔레콤은 유통망에 대한 보상안도 공유했다. 임 사업부장은 “지난주까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충분히 모았고 최종 검토 결과를 발표할 준비할 생각을 하고 있다”며 “신규정지 기간에 해당하는 부분을 계산해 다음달에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일부 언론에서 CDR(통화상세기록)이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자체 조사결과 유출되지 않았고, 암호화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아직 결론을 낸 것이 아니고 민관합동조사반에 참여하고 있어 추가로 말하기 어렵다“며 ”최종 조사 결과에 포함해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SK텔레콤은 도서 벽지나 격오지 위주로 진행됐던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확대 개편한다. 23일부터 올해 말까지 전국 노인 복지관과 청각 장애인 복지관 등 약 200곳을 직접 방문해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위주로 지원한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