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4일부로 행정지도 해지 … 신규 가입 가능해져과기정통부 “행정지도 목적 충족, 유심 교체 최우선 조치 요구”SKT “신규 가입 고객 위한 서비스 차질없이 제공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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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지난 5월부터 중단됐던 신규 가입 서비스를 재개한다. 지난 4월 사이버 정보침해 사고 이후 유심 교체가 모두 이뤄지면서 정부가 행정지도를 해제했기 때문이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1일 행정지도를 통해 SKT에 부여했던 신규영업 중단을 24일부로 해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SKT가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 할 수 있고 새로운 예약시스템이 시행되고 안정화돼, 유심 부족과 관련해 SKT에 내린 행정지도의 목적이 충족된 것으로 판단했다. 

    과기정통부는 “SKT에 신규영업을 재개하더라도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SKT는 고무적인 분위기다. 그동안 SKT는 신규 영업이 중단되면서 가입자만 60만명이 넘게 빠져나갔다.

    SKT 측은 “이번 조치로 그 동안 유심 교체에 집중하던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24일부터 신규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며 “전국 유통망과 협업해 신규 가입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SKT는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해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 진행 한다. 현재 유심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개편된 신청 사이트를 활용해 고객 희망 일정에 맞춰 교체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