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로 학생 주거복지 'UP' … 기숙사 부족한 도심 캠퍼스 솔루션으로 주목

서강대학교는 지난 23일 교내 본관에서 SK디앤디,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과 함께 학생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강대 심종혁 총장, 이예경 학생문화처장, 김상용 기획처장, SK디앤디 김도현 대표, DDPS 오영래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도심에 있는 서강대 캠퍼스가 입지적 특성상 기숙사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SK디앤디의 주거 솔루션 브랜드인 '에피소드'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서강대는 기존 벨라르미노 학사, 곤자가 국제학사에 이어 세 번째 학생 거주 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도심 내 대학의 공간적 제약을 민간의 공유주거 솔루션과 연결해 풀어낸 사례로 주목된다. 대학이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복지 인프라를 민간의 전문 역량과 결합해 청년 주거 복지를 높이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최근 완공된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를 활용해 '청년서강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걸어서 3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이 있고 서강대 캠퍼스도 가까워 통학 접근성이 뛰어나다. 코리빙하우스(공간나눔주택) 특유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공간과 보안 시스템이 결합돼 학생들에게 양질의 생활·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SK디앤디의 코리빙하우스 운영 노하우가 집약돼 젊은 학생들의 요구에도 부합할 전망이다. 객실은 개인 공간과 공용 공간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공동체적 삶과 사생활 보호를 모두 충족한다.

심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생활 안정과 주거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SK디앤디의 공간 개발 역량과 비전이 더해진다면 서강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미래 경제 주체이자 국가 성장 동력인 대학생의 주거 환경 개선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를 통해 청년들의 유대감을 키우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한편 에피소드만의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