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만3240가구…전체 53%서울 잠실르엘 등 2811가구 공급
  •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7월 전국에 53개 단지 총 4만370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6월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한달만에 분양 물량이 10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다만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경우 정부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6억원 축소 규제가 청약 흥행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에는 수도권 2만3240가구, 비수도권 2만28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체 물량 중 수도권 분양 규모가 약 53%다.

    7월 전체 분양규모는 6월 대비 1065%, 지난해 7월 대비 114% 증가해 예비 청약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8947가구 △서울 2811가구 △인천 1662가구 순으로 분양이 이뤄진다.

    서울은 △송파구 잠실르엘 1865가구 △영등포구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 659가구 △성동구 오티에르포레 287가구가 분양예정이다.

    경기는 △평택시 고덕자연앤하우스디 517가구 △의정부시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 1816가구 △김포시 해링턴플레이스풍무 1769가구 등이 분양예정이다. 인천은 △서구 검단호수공원역중흥S클래스 1010가구 △연수구 송도역한신더휴프레스턴 652가구 등이 공급된다.

    지방은 충북 5613가구, 부산 4606가구, 충남2436가구 등 순으로 전국에 고르게 분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충북 청주시 청주센텀푸르지오자이 2271가구 △신분평더웨이시티제일풍경채 1448가구 △부산 해운대구 르엘리버파크센텀 2070가구 △수영구 써밋리미티드남천 501가구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자이센트럴시티 1238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비수도권 비중이 전체의 46.4% 수준"이라며 "지방과 수도권에 분양물량이 고루 분포돼 전국 곳곳의 견본주택에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