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New호텔] '스몰웨딩' 트렌드에 웨딩 박람회 잇달아 개최

호텔업계가 2025~2026년 예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을 타깃으로 웨딩 박람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각 호텔의 개성을 살린 콘텐츠를 가미한 것은 물론, 수 년째 웨딩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스몰웨딩을 위한 서비스도 속속 등장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얀그룹의 카시아 속초가 예비부부를 위한 웨딩 박람회를 오는 5~6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카시아 속초와 강남 웨딩 컨설팅이 공동 주최하며, 강원도 내 주요 웨딩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웨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4층 볼룸과 5층 카시아룸 및 팬트리에서 개최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웨딩 박람회에는 예복, 예물, 혼수가전 및 재무 상담 등 결혼 준비의 핵심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예식 상담을 비롯해 웨딩 스타일링 제안, 맞춤형 재무 컨설팅 등 실질적인 혜택과 예비부부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웨딩드레스샵 ‘브라이드순수’의 신상 드레스 쇼케이스와 모의 예식도 준비돼 있어 현장에서 직접 예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프라이빗 이벤트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여 카시아 속초만의 미학을 담은 ‘카시아 스몰 웨딩’을 새롭게 선보인다. 

5층 카시아룸 3, 4 및 팬트리 공간을 활용해 준비된 스몰 웨딩은, 속초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최소 30명에서 최대 80명 규모의 아담한 결혼식이 가능한 장소로 전통미가 어우러진 단아한 웨딩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래드 호텔은 6일 글래드 여의도에서 ‘글래드 웨딩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 하우스로 진행되며 글래드 여의도 LL층 Bloom홀, 로비 공간 및 신부 대기실에 2025~2026년 웨딩 트렌드를 반영한 웨딩 꽃장식과 단독홀부터 스몰 웨딩까지 다양한 연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2층 소연회장에는 프라이빗한 스몰 웨딩을 위한 패키지를 마련했으며, LL층 Bloom 홀에서는 신랑, 신부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지는 다채로운 공간 연출을 선보인다. 

호텔 웨딩 담당 지배인과의 1대1 상담과 함께 당일 계약 특전도 제공된다.

글래드 웨딩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해시태그 및 리그램 진행 시 ‘글래드 와인’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은 6월26일, ‘Moonlight Garden: 달빛 정원’ 웨딩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진행하며 올해 새로운 콘셉트 웨딩을 발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웨딩 업계 관계자 및 예비 부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호평을 받았다.

‘달빛 정원’을 테마로 구성된 이번 쇼케이스는 클래식면서도 모던한 감성을 추구하는 웨딩 트렌드를 반영해 고급스러운 블랙 톤의 연회장과 따스한 달빛을 연상케 하는 조명, 순백의 꽃장식이 어우러져 우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메인 무대에 블랙 컬러를 입히는 동시에, 화이트 플라워 장식과 우아하게 구성된 테이블 연출로 절제된 클래식함을 극대화해 신부의 존재감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신부대기실은 아이보리와 라벤더, 블루 계열의 플라워 월로 한쪽 벽면을 채워, 웨딩의 설렘을 담은 포토존으로도 주목받았다. 포이어 공간에는 다양한 식물 연출을 통해 실내 정원과 같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웨딩 행진로는 아치형으로 기존보다 길게 연장해 입구까지 이어지는 동선으로 구성돼, 신랑신부가 더 오래도록 하객들의 축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강뷰를 조망할 수 있는 10층 야외 공간에서는 20~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몰 웨딩 연출도 함께 선보여 도심 속 프라이빗 웨딩의 매력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