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사 122개 지표, 사회경제적 가치 제시“10개 핵심분야 중심 사회적가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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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지난해 그룹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결과와 사회경제적 가치를 설명한 122개의 지표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는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지난해부터 산출해오고 있다. 2024년 카카오 그룹이 직·간접적으로 창출한 경제적 성과는 ▲생산유발효과 19조1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조1000억원 ▲고용유발효과 5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누적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1조4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조5000억원이다. 고용유발효과는 약 14만5000명에 달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종합 발표된 지표들은 카카오 그룹의 다양한 사회경제적 가치를 객관적 수치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올해는 지난해 10개사의 60개 지표에서 나아가, 11개사의 122개 지표로 분석 범위를 한층 넓힌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의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조성된 누적 기부금은 2025년 4월 기준 936억원에 달했다. 모금 프로젝트 수는 1만9000개에 이르며 기부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판로 지원으로 제값을 다한 농축수산물은 6859톤에 달했고,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새활용된 물건은 912만 개를 기록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회 위원장은 “이번에 확인된 10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경제적 가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유익한 소셜 임팩트를 보다 폭넓게 실현할 수 있도록 파트너들과 더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