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메시지 읽고 표현하기' … 서강대 레메디아, 가족 참여형 미디어 리터러시 캠프 연다

서강대학교 SSK연구단 레메디아(ReMedia)는 오는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 2층 시민홀에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포토스토리, 가족이 전하는 한 컷' 캠프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미지·사진의 문법과 표현 기법을 이해하고 사진에 담긴 메시지를 비판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며, 가족이 함께 미디어를 탐색하고 표현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자녀와 보호자 등 열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사진과 이미지의 구성을 이해하는 시각적 표현 분석 활동,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광고 이미지 분석을 통한 비판적 이해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서로의 시선'이란 주제로 가족이 사진을 촬영하고 편집·발표하는 활동도 이어진다. 아울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사진 편집·보정 실습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 학생과 부모는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레메디아 연구책임자 조재희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이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족 대상 미디어 리터러시(이해력) 캠프를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