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가족단위 참가자 130여명 대상국대 최대 규모 데시벨35랩서 맞춤 교육
  • ▲ 어린이들이 데시벨35랩에서 층간소음 측정 체험을 하고 있다. ⓒLH
    ▲ 어린이들이 데시벨35랩에서 층간소음 측정 체험을 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초등학생 및 가족단위 참가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층간소음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종시 LH 품질시험인정센터에 위치한 층간소음 시험시설 '데시벨35랩'(dB35Lab)에서 진행됐다.

    데시벨35랩은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확산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 층간소음 시험시설이다.

    지난 14일과 15일에는 세종지역 초등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아동 눈높이의 맞춤형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주말인 19일과 26일엔 가족단위 참가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의형 방식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형태로 구성됐다. 

    특히 △뛰기 △가구 끌기 △공 튀기기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을 실제로 체험하고 직접 측정해 보며 소음 크기와 영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윗집 층간소음이 아래층 가구에 어떻게 전달되는지 직접 느껴보고 이를 줄이기 위한 실천약속을 직접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광규 LH 품질시험인정센터장은 "층간소음은 기술적인 해결과 더불어 생활 속 배려와 인식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할 숙제인 만큼 아이들의 소음에 대한 공감능력 배양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주택 주거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