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액 2조1731억원…기타토목 전국 6위현금자산 2193억원…유동비율 202%·부채비율 80%
  • ▲ 대방건설 사옥. ⓒ대방건설
    ▲ 대방건설 사옥. ⓒ대방건설
    대방건설은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대비 한단계 상승한 22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7만3657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공사실적 △자본금·재무구조 등 경영상태 △기술인 보유 현황 등 기술능력 △환경·안전 등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순위를 산정했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산업기본법' 제23조에 따라 매년 7월말 공시되며 공공입찰 참가자격 제한, 민간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 등에 활용된다.

    대방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시공능력평가액 2조1731억원을 기록했다. 기타토목공사 부문 경우 실적 1343억원으로 전국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토건 경영평가액 △토건 기술평가액 △건축공사 실적 등 주요 평가항목 모두에서 전년대비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

    이번 평가결과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적극적인 수주 전략, 지속적인 외형성장 기조가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대방건설은 매출 1조61억원, 영업이익 1105억원, 당기순이익 3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2024년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약 2193억원 △단기대여금 약 7897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동비율 202.35% △부채비율 80.77% △차입금 의존도 22.04%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주실적도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 올해 △서울갈현초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및 복합화시설 증개축공사 △의정부우정 A-3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 2단계 조경공사 △부산 일동파크맨션 소규모재건축 △정남아파트 주변 가로주택정비 △덕천동 가로주택정비 등 시공권을 확보했다.

    대방건설 측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축적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부문을 아우르는 균형잡힌 수주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