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학교기업 'AY COSMETIC', 지역 뷰티산업 활성화·재학생 일경험 두 토끼 잡는다

안양대학교는 학교기업 'AY COSMETIC'이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4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내 기업 운영을 통해 학생에게 실질적인 일 경험을 제공하고, 구축된 인프라와 운영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교육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산·학 협력 모델이다.

AY COSMETIC은 안양대의 대표적인 학교기업이다. 화장품 패키지 개발과 제품 디자인을 전문으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25~2027년 연간 총 3억9000만 원(대응투자금 포함)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뷰티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AY COSMETIC은 안양대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의 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 지역 산업체와의 협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안양산업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안양 지역 중소 화장품 기업들과의 산·학 연계 협력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AY COSMETIC은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신재욱 교수가 단장으로 전체 운영을 총괄하고 박채원 교수가 사업 전반의 실행을 맡는다. 글로벌경영학과 전주언 교수는 기업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 전미향 교수는 커뮤니케이션, 김미리 교수는 기술 경영을, 행정학과 홍성만 교수는 행정 총괄, 공연예술학과 허윤정 교수는 홍보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등 협업 체계를 구축해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안양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뷰티 산업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실무 교육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에게는 실질적인 직무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며 모범적인 산·학 협력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