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형 교과과정 설계, 맞춤형 진로 탐색 등 호평
  • 서울여자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성과 부문 S등급, 자체성과관리 부문 A등급을 각각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혁신해 미래 융합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재정지원사업이다. 전국 13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성과평가는 대학의 교육혁신 추진성과 향후 계획을 평가하는 교육혁신 성과와 혁신 성과 체계를 점검하는 자체 성과관리로 나눠 이뤄졌다.

    서울여대는 학생의 전공선택권 100% 보장을 위해 다전공 확대, 전과 횟수 제한 폐지 등 유연한 학사제도를 고도화하고, 학생의 적성과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지도ᐧ교육ᐧ진로 탐색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분절된 학문 중심 이수 체계를 역량 기반으로 재편하고, 전공 간 연결성과 다학제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융합형 교과과정을 설계해 학생의 전공 탐색과 진로 인식이 교양과정 속에서 구조화되도록 운영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여대는 제3주기(2025~2027년) 1차 연도에 30억여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이윤선 총장은 "서울여대는 3주기 사업 목표를 '초연결 교육 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학생 주도적 융합인재 양성'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교육과정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 서울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윤선 총장.ⓒ서울여대
    ▲ 서울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윤선 총장.ⓒ서울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