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선정인간이해를 출발점으로 사회혁신·문제해결 역량 함양서울RISE 'AI 관련 학과 지원'에 이어 재정지원사업 연속 선정
  • 기술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인공지능(AI) 교육을 지향하는 서울여자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생이 기본적인 AI 역량을 함양할 수 있게 교육과정 개발과 교수자의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8년 2월까지로, 서울여대는 내년 2월까지 1차 연도 사업비 3억 원을 지원받는다.

    서울여대는 ‘인간이해와 사회혁신을 위한 교양-마이크로전공 통합 AI 교육모형’을 운영한다. 인간이해를 출발점으로 AI 기초 교양과 계열별 마이크로전공을 단계적으로 연계해 전교생이 기초 소양부터 전공 기반 문제해결 역량까지 갖추도록 하는 게 목표다.

    교양 과정에선 AI 리터러시(이해력) 함양과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8개 기초 교과목을 새로 개발한다. ‘AI 시대읽기’, ‘AI와 젠더’ 등 일부 교과목은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로 개발해 일반인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전공은 인문·사회·자연·예술 4개 비공학 계열에 걸쳐 개설한다. 글로벌ICT인문융합학부는 ‘AI 내러티브’, 언론영상학부는 ‘AX 미디어 설계’, 식품영양학과는 ‘스마트 뉴트리션 사회혁신’, 시각디자인전공은 ‘AI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을 각각 개설한다.

    교수자 대상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전 교원을 대상으로 ‘AI 시대, 수업 다시 읽기’, 개인별 수준 진단을 위한 ‘AI 교수역량 온라인 자가진단’, AI 도구를 수업에 접목하는 ‘AI 상상력 워크숍’, 공학·비공학 교수 간 협업을 도모하는 ‘SWU-APP(AI-Partnered Professor·AI 협업형 교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배선영 교육혁신단장은 “이번 사업은 인간이해를 출발점으로 AI 교양과 마이크로전공을 연계하는 서울여대만의 통합 AI 교육모형을 구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개발된 AI 교과목은 다른 대학도 활용할 수 있게 모듈형 교과 패키지와 K-MOOC 강좌 형태로 공유·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여대는 지난 2월 서울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AI 관련 학과 지원’ 과제에도 선정돼 인간중심 AI 교육체계 고도화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4년간 총 20억 원을 투입해 융합형 AI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서울여대는 내년 AI전공 신설과 함께 AI융합학부 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AI특화 교육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 ▲ 서울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이윤선 총장.ⓒ서울여대
    ▲ 서울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이윤선 총장.ⓒ서울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