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16년 연속 … 2025년 임급협상 조인식
  • ▲ KGM이 2025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갖고 합의안에 대한 서명과 함께 협력적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화합을 다졌다. 사진 오른쪽부터 KGM 황기영 대표이사, KGM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 ⓒKGM
    ▲ KGM이 2025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갖고 합의안에 대한 서명과 함께 협력적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화합을 다졌다. 사진 오른쪽부터 KGM 황기영 대표이사, KGM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 ⓒKGM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2025년 임금협상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평택본사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황기영 KGM 대표이사와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으며, 합의안에 대한 서명과 함께 협력적 노경(노동조합 및 경영진) 문화 정착을 위한 화합을 다졌다.

    KGM은 이번 협상 타결로 지난 2010년 이후 16년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으며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경 문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해 7월 30일 마무리된 15차 협상을 통해 ▲기본급 7만5000원 ▲생산 장려금(PI) 등 총 350만 원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같은 달 31일 투표 참여 조합원(2941명)의 64.5%(1897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KGM 노경은 "소중한 일터와 일자리를 지키고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경 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라며 "한발씩 양보하며 상호 간의 견해 차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