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파워, SFR 노형 개발 중 … 한국 제조업 결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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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 테라파워 회장을 맡고 있는 빌 게이츠 이사장을 만났다.게이츠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김 장관에게 본인의 자서전인 ‘소스 코드: 더 비기닝’을 선물했다.이날 면담에는 안세진 원전국장 등 산업부 원전 라인 당국자들이 배석했다.게이츠 이사장이 창업한 테라파워는 뉴스케일, 엑스에너지와 함께 미국의 3대 SMR 업체로 손꼽힌다.지난 2006년 설립된 테라파워는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 중 하나인 소듐냉각고속로(SFR) 노형을 개발하고 있다.SMR 분야는 미국의 지식재산권과 한국의 제조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평가 받는다.SK㈜와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22년 테라파워에 3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한국 기업과의 다각적인 투자·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가 진행하는 첫 SMR 사업에 주기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