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심리지수 111.4, 전월 대비 0.6p↑주택가격전망지수 한달 만에 2포인트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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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의 한 전통시장 모습. ⓒ연합뉴스
소비 회복과 수출 호조 등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7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4로 7월(110.8)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18년 1월(111.6) 이후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다.CCSI는 100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현재경기판단CSI는 소비 개선 및 수출 호조세 지속 등으로 전월 대비 7포인트 상승한 93으로 집계했다. 그러나 향후경기전망(100)의 경우 6포인트 하락했다.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1로 한달 전 대비 2포인트 올랐다. 정부의 6·27 가계부채 관리 대책 발표와 함께 7월 11포인트 급락했다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소비쿠폰 영향이 반영되고 수출 호조세 지속 영향으로 지수가 오른것 같다"며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향후 수출 부진 우려 등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오른 2.6%를 기록했고, 6개월 후 금리 수준을 예상한 금리전망지수(95)에는 변화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