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액 146억달러, 세계 시장 내 점유율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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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상품·장외금리파생상품 시장 거래 규모가 3년 전 대비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일 공개한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세계 외환·장외 파생상품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한국 외환상품시장 거래액은 하루 평균 857억2000만 달러로, 직전 조사 시점인 2022년 4월 대비 26.5% 늘어났다.세계 외환상품시장(일평균 12조5700억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로 직전 조사 때와 같았다. 다만 순위는 15위에서 14위로 한 단계 올랐다.우리나라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액(일평균 145억9000만 달러)도 직전 조사 보다 34.7% 늘었지만, 세계 시장 내 점유율은 0.2%에 그쳐 순위가 17위에서 18위로 떨어졌다.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 개재 거래 비중이 3년 전 88.4%에서 올해 89.2%로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반면 원화는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인 1.8%를 유지했다. 순위도 12위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유로화(30.6%→28.9%)와 영국 파운드화(12.9%→10.2%)는 점유율이 줄어든 반면 중국 위안화(7.0%→8.5%) 점유율이 확대됐다. 일본 엔화(16.7%→16.8%)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