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일 IMF·WB 총재·주요국 재무장관 면담 예정 G7 회의 의장국 캐나다 초청으로 G7 고위급 대화 참석
  • ▲ 구윤철 경제0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 구윤철 경제0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제4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의 연차 총회 참석을 위해 15일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다. 

    14일 기재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15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IMF·WB 연차 총회에 참석한다. 

    구 부총리는 15~16일 예정된 G20 회의에서 1일차에는 세계경제와 금융안정성 현안, 국제금융체제 논의가 예정되어 있다. 2일차에는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금융부문 현안 등을 논의한다. 

    15일에는 G7 회의 의장국인 캐나다의 초청으로 인공지능(AI)과 금융범죄, 사기를 주제로 개최되는 G7 고위급 대화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17일 구 부총리는 IMF 이사국 대표로서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해  최근 세계경제 상황과 대응방안, IMF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IMFC는 25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된 IMF 총회 자문기구(매년 4월, 10월 개최), 한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호주와 순환 수임 형태로 IMF 이사국 역할을 맡고 있다. 

    구 부총리는 이번 워싱턴 D.C. 방문을 계기로 캐나다 등 주요국 재무장관 및 IMF·WB 총재 등과의 면담을 통해 최근 세계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AI대전환 등 새정부 성장전략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제임스 롱스돈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만나 한국의 경제상황과 새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유로클리어 그룹의 발레리 위흐뱅 대표(CEO)와도 만나 세계 국채지수(WGBI) 편입 상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채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