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필름 제한 및 출품비 20% 할인크리스털 펜슬 신설하고 특별 행사도
  • ▲ ⓒ더 원 클럽 포 크리에이티비티
    ▲ ⓒ더 원 클럽 포 크리에이티비티
    더 원 클럽 포 크리에이티비티(The One Club for Creativity, 이하 더 원 클럽)가 독립 에이전시,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덕션 하우스, 크리에이터를 기리는 새로운 시상 부문 '더 원 쇼 인디즈(The One Show Indies)'의 출범을 알렸다.

    16일 더 원 클럽에 따르면 이는 독립 에이전시가 보다 쉽게 참여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에서 다양한 작품이 빛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독립 에이전시 기준은 창립자나 직원이 최소 51% 이상 소유하고, 물리적 오피스가 4곳 이하인 회사다. 참가 자격이 있는 에이전시, 스튜디오, 크리에이터는 최대 10개 작품까지만 출품 가능하며, 한 작품당 3개 이하 부문에만 출품할 수 있다.

    케이스 필름을 심사 자료로 쓰는 데에도 제한을 둔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 및 제작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더 원 쇼 2026 대비 20% 할인된 출품비를 적용한다.

    이번 신설 부문은 2026 더 원 쇼(The One Show 2026)에서 처음 선보인다. 첫 마감일은 2026년 1월 23일, 이후 최종 마감일은 2026년 2월 20일이다.

    더 원 쇼 인디즈 부문은 전 세계 독립 에이전시의 최고 크리에이티브들로 구성된 전용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맡는다. 심사는 기존 더 원 쇼와 같은 공정성과 기준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골드, 실버, 브론즈 펜슬 및 메리트(Merit) 어워드 외에, 전체 최고작에 주어지는 '크리스털 펜슬(Crystal Pencil)'이 신설된다. 공식 시상식과는 별도로 보다 자유롭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인디즈 셀러브레이션(Indies Celebration)'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모두 더 원 쇼 온라인 아카이브에 무료로 1년간 공개되며, 수상자들은 더 원 클럽 1년 무료 멤버십 및 지난 25년간 25만여건의 수상작이 포함된 전체 아카이브 접근권을 부여받는다.

    해당 수상 실적은 매년 발표되는 더 원 쇼 크리에이티브 랭킹(The One Show Creative Rankings) 및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랭킹(Global Creative Rankings)에도 반영된다.

    케빈 스와네폴(Kevin Swanepoel) 더 원 클럽 CEO는 "독립 에이전시와 크리에이터들은 오늘날 크리에이티비티 우수성을 이끄는 가장 역동적인 주체들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더 접근 가능한 진입로를 열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고 축하받을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더 원 쇼 인디즈는 거대 그룹의 자본이나 제약 없이 강력한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내는 이들을 위한 '반항적인 새 날개'와 같다"고 말했다.

    더 원 쇼 인디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출품 안내는 더 원 쇼 2026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