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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이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 EZ’에서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 EZ’ 앱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16개국 언어로 비대면 계좌 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가능한 통합 플랫폼이다. 하나은행은 태국,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네팔 등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송금 서비스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인도네시아를 신규 대상국으로 추가했다.

    이번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의 현지 이체 시스템 ‘BI Fast’와 연계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128개 현지 은행으로 중계은행 없이 다이렉트 송금이 가능하다.

    송금 과정은 국내 이체처럼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송금 전 계좌 유효성 검증과 송금 후 이체 진행 상황 확인도 앱에서 즉시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이번 인도네시아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내년 9월까지 환율·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인도네시아 국적 고객이 ‘하나 EZ’를 통해 다이렉트 해외송금을 이용하면 ▲환율 우대 40% ▲송금 수수료 2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지 수취 은행의 수수료도 올해 연말까지 50% 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서비스 확대를 통해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국내 대표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