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화학 시황 부진·자회사 실적 악화HSPP 사업 손상차손 705억 원 반영4분기 신규 고객사 확보 기대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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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OCI 본사 전경. ⓒOCI
OCI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인수한 피앤오케미칼이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가 지속되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적자로 전환했다.28일 OCI는 2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4764억 원, 영업손실 6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회사 측은 일부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중국 법인인 OCI차이나의 적자 감소가 있었지만, 매출이 줄고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당기순손실은 49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39억 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앞서 올해 인수한 피앤오케미칼이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OCI는 지난 2월 포스코퓨처엠과의 합작사였던 피앤오케미칼의 지분 51%를 전량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번 분기에는 피앤오케미칼의 고연화점 피치(HSPP) 사업 관련 손상차손 705억 원이 반영됐다.OCI 측은 "3분기 고연화점 피치 설비 손상을 반영했고 4분기부터는 자회사 편입에 따라 고정비가 감소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4분기부터 피앤오케미칼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향후 고객사 확보하거나 설비 활용이 늘면 추가 실적 개선 여지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