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공동 개최친환경 공법 미래형 PC공동주택 체험
  • ▲ OSC 세미나를 진행하고 PC목업 주택 세대 내부에서 GS건설 담당자가 기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GS건설
    ▲ OSC 세미나를 진행하고 PC목업 주택 세대 내부에서 GS건설 담당자가 기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GS건설
    GS건설은 지난달 31일 충북 음성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제조 자회사 GPC에서 '안전·친환경·미래 주거의 혁신' OSC(Off-Site-Construction)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OSC기술이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건자재를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탈현장' 공법으로 PC공법은 이중 기둥, 보, 벽체 등의 콘크리트 부재를 공장에서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OSC공법의 한 건설 방식이다.

    GS건설은 이번 세미나에서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새로운 제안'을 주제로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을 결합한 OSC 공법을 자이(Xi)의 생활철학과 접목한 차세대 주택모델을 공개했다.

    '자이 PC 플랫폼'은 철근콘크리트로 짓는 기존 벽식구조 대비 세대 비내력화로 평면구성이 자유로운 라멘구조를 도입, 기존 내력벽식 구조보다 상품성을 높이면서 사는 사람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공간 설계가 가능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GS건설은 이날 PC공동주택의 새로운 평면뿐 아니라 OSC 공법의 기술력과 시장 현황도 함께 소개했다. 프리패브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GS건설은 공공기관 및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논의했다.

    GS건설은 기존 준공단지를 모델로 삼아 PC공동주택으로 전 공종 전환 설계해 공사기간 단축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아울러 올해말까지 PC공법 공동주택의 본격 시장 진출을 위한 RC공법 대비 공사비 검증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LH, GH 등 공공에서 발주하는 PC공동주택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세미나 이후 진행된 2층 규모의 PC 공동주택 실증 견학에서는 OSC 공법의 정밀시공 과정과 품질 균일화, 환경부담 저감효과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형 PC공동주택 시공과정과 기술의 실질적 가치를 입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GS건설 관계자는 "OSC 공법은 건설 디지털화와 친환경화를 동시에 이끄는 핵심 기술"이라며 "자이는 기술을 통해 일상의 품질을 혁신하고 고객의 미래를 설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